본문 바로가기

2017/06

뉴욕에서 출산하다! 태명 : 뽀므 - 불어로 사과. 뉴욕이 빅 애플이라서 지었다. 예정일은 3월 9일었으나 3월 6일 4:30AM 잠에서 깨서 화장실에 가보니 책과카페에서 보던 이슬?!(내 경우는 새벽에 소변을 보고 나니 피가 조금 나면서 핑크빛이었다.) 산모용 패드를 대고 누워있었더니 양수가 콸콸나오고 피도 엄청나왔다. 코 골고 자던 신랑을 깨워 닥터한테 전화하라고 했다. 혹시라도 튕길까봐 좀 더 있다가야하나 했으나(미국은 진행이 안됐으면 집으로 돌려보낸다.ㅠ) 바로 병원가라고 해서 AM 5시 40분 출발했다. AM 6시 마운트사이나이 병원 로비 도착했는데 배가 아파서 못걸어갈 지경이었다. 로비에 있던 휠체어타고 엘레베이터타고 가는데 3-4분 간격으로 아프기 시작했다. 12층 가래서 갔더니 수속하고 내진하니 3.5센티 열.. 더보기
뉴욕에서 셋이되다! 신혼생활 1년을 보내기로 계획했던 우리에게 뉴욕으로 이사하자마자 큰 선물 소식이 있었다. 두둥 바로...아기소식이었다. 정말 너무나 기뻤고 믿기지 않았다. ㅎ 그.러.나 입덧으로 고생고생 생고생을 하다 (뉴욕 한복판에서 기절해서 앰뷸런스타고 응급실까지 갔다왔다ㅠ) 미국에서 돌아올 때 대한항공에서 받은 임산부키트 혼자 한국까지 다녀온 일이 눈 깜짝할 새 지난 것 같다. 입덧으로 누워만 지냈을땐 시간이 빨리가길 바랐고, 거의 2년만에 한국에 갔을때는 천천히 가길 바랐다. 뱃속 아가의 얼굴이 너무나 궁금했는데 벌써 아가는 100일이 되었다. 지금 방에서 천사같은 얼굴로 자고있다. 잘때가 제일 이쁘다 ㅎ 사랑한다 내 새끼! 한국갔을때 문센에서 태교한다며 꼬맨 베넷저고리, 발싸개, 손싸개, 턱받이 (모자도 있다!) 더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