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Monologue

새로운 시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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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중 여고 여대 아닌 여대같은 대학교를 다니고, 간호사가 되어 같은 직장 8년을 다녔다.

태어난 곳이 아닌 곳에서 살았던 적 없는 나.

 

2015년 어느날 결혼했다.

신랑을 따라 오전 10시 뱅기를 타고 직항으로 워싱턴으로 출발했다.

그 전날밤까지도 그렇게 웃기만 했고 안 울 것 같았던 내가 폭풍눈물로 몰려오는 잠까지 밀어내며

눈물을 흘렸다.


내일이면 여기 없고 이제 진짜 떠나는 구나 하며 엄청 눈물이 나왔다.

폭풍오열하며 공항에 도착.


이른 아침이라 정신없고 눈은 탱탱 부었고 ㅠ 그래도 배는 고팠다.

라운지에서 간단한 아침을 먹고 면세점을 구경하러 갔으나 살 것이 없다 ㅠㅠ

지인들에게 간단한 문자 보내고 뱅기를 탔다

지옥의 13시간 ㅠ 다행이 가운데 세자리인데 한자리 남아서 다리도 좀 뻗고 편하게 올 수 있었다.

마지막일수도 있을 비빕밥을 먹으며 도착! ㅠ


도착하기전에 또 그렇게 눈물이 나왔다.

참을라고 해도 나오고 딴 생각해도 나오고 ㅠㅠ

도착하고 입국심사가 생각보다 오래걸렸다.  뱅기 안에서 보다 더 지루했다는 ㅠ

교회 집사님이 마중나와주셔서 토탈 짐 8개를 끌고 그렇게 미국생활은 시작되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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