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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혼생활 1년을 보내기로 계획했던 우리에게 뉴욕으로 이사하자마자 큰 선물 소식이 있었다.
두둥 바로...아기소식이었다.
정말 너무나 기뻤고 믿기지 않았다. ㅎ
그.러.나
입덧으로 고생고생 생고생을 하다
(뉴욕 한복판에서 기절해서 앰뷸런스타고 응급실까지 갔다왔다ㅠ)
미국에서 돌아올 때 대한항공에서 받은 임산부키트
혼자 한국까지 다녀온 일이 눈 깜짝할 새 지난 것 같다.
입덧으로 누워만 지냈을땐 시간이 빨리가길 바랐고,
거의 2년만에 한국에 갔을때는 천천히 가길 바랐다.
뱃속 아가의 얼굴이 너무나 궁금했는데 벌써 아가는 100일이 되었다.
지금 방에서 천사같은 얼굴로 자고있다.
잘때가 제일 이쁘다 ㅎ
사랑한다 내 새끼!
한국갔을때 문센에서 태교한다며 꼬맨 베넷저고리, 발싸개, 손싸개, 턱받이 (모자도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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