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Travel

메릴랜드 시골쥐 뉴욕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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볼티모어에서 차로 3시간 반 걸리는



8개월간의 미국생활동안 한번을 안가다가 날씨가 따뜻해지면서 급 계획!!
살인적인 호텔의 가격을 감당하지 못하고 일단 당일치기로 맛만 보고 오기로 결정.
우리가 이용하기로 한 대중교통 (public transportation)은


 https://upload.wikimedia.org/wikipedia/commons/thumb/3/3e/Megabus_Van_Hool_TD925_DD014_in_New_York_City.jpg/640px-Megabus_Van_Hool_TD925_DD014_in_New_York_City.jpg

 

1번으로 예약한다면 1달러만 내고도 이용할 수 있다는 사실.

하지만 우리는 급 결정해서 있는 자리 찾느라 바빴다 ㅡㅡ
그래도 View 가 중요하다며 2층 맨 앞자리로 결정했다. ^_^
돌아올때는 그냥 뻗을 예정이므로 2층에 계단 옆!
1인당 왕복 80불 정도 들었다.

와이파이도 되고 화장실도 있고 충전도 할 수 있다!

좋은세상이다.

메가버스 탈 때에는 꼭 충전기를 갖고 타는거 잊지 않기!

미국이 기름값은 싸지만 톨비며 주차비며 (특히 뉴욕은 12시간에 50불은 줘야한다.ㅠ)
운전할때의 힘듦은 어찌감당하겠냐며 아까워하지 않았다.


6시 20분차를 예약해서 차타자마자 기절했다.
잠시 눈 떴는데 웬 다리를 지나고 있어 본능적으로 카메라 꺼내서 인증!
그리고 또 기절






우리의 코스는 일단 코리아타운 근처에 내려주니깐, 기본적으로 걷고

리아타운- 타임스퀘어- 센트럴파크- 지하철타고 첼시마켓-하이라인(야경)

 

코리아타운은 신기했다. 51번가? 걷다보니 H마트 (한국마트)가 있네

왕신기신기.
오래된 건물에 한글이 막 써있으니깐 반가우면서도 낯설은 느낌!

 잠시 커피도 마시고 화장실도 갈 겸 Macy's 백화점 들어왔다.

벌써 크리스마스 장식을 해놔서 크리스마스 분위기가 확확 살아나네!

커피를 마시려고 맨날 가는(골드카드 소지자!) 스타벅스 찾고있었는데
구경하면서 물 흐르듯 올라오니 왠걸! 스타벅스 인듯 아닌듯한 곳 발견!
긴가민가 하다가 혹시 스타벅스 앱으로 결제되냐고 물어보니 물론이란다

나중에 찾아보니 우리가 들어간 곳은

스타벅스 리저브 starbucks reserve

스타벅스의 프리미엄 매장이라는데
듣보잡이다.
시골쥐 티 다낸다요 ㅠ


늘 마시는 바닐라라테 한잔이랑 아이스 아메리카노 주문하고 이리저리 둘러보는데
뭔가 다르긴 다르다. 약간 고급지다.
저거 일회용 컵인데 이쁘다. ( 다 마신 후 가지고 온건 비밀)
블랙으로 한껏 미니멈을 표현ㅋㅋㅋㅋㅋㅋㅋ


아니 근데 일회용컵도 이쁘자낭!!
블랙으로 심플한게 맘에 드는구만
커피맛은 진하면서도 깊은맛이 났다
굿굿굿



커피를 다 마시고

한~~~~~~~~~~~~~~참을 걷다보니 사람들이 웅성웅성하길래 뭐야 했더니만

그 유명한 라커펠러 센터!!!

오 실제로 보다니 신기신기
완전 높아서 찍을 수 없다요.
뒤로 한~참 물러나야 겨우 찍는다.
암튼 밑에는 아이스링크장이 있어 스케이트 타고 있었다.
크리스마스에는 공짜라던데 여기맞나?


조금 더 걸어가니 두둥

드디어 그 유명한 타임스퀘어!!!

정말 현란한 광고판에 눈을 잠시도 감을 수 없었다.
걸을 때 볼 것도 많고 사람도 많아서 쏠쏠하다.
미국은 차가 발통이라서 걸을 일이 딱히 없는데 오랜만에 시내나온듯 씐이 났다.
시골쥐는 정말 신이 났다는....




현대랑 삼성광고 나오면 그렇게 뿌듯할 수가 없었다.
이럴때 애국심 폭발!
사람도 많고 길도 엄청 복잡해서 정말 차를 갖고오는 건 아닌것 같았다. 비추



센트럴파크 가는 길목에

 애플 스토어

신제품이 나오면 줄을 선다는 곳?!
우리도 내려가서 구경하고 아이폰6s의 3d 터치도 한번해보고 충전도 하고 잠시 쉬었다.
절대 지나치지 않고 꼭 들어가보는 애플매장!


센트럴파크!

아직 낙엽이 달라붙어 있어서 멋있었다.
말로만 듣고, 영화에서나 보던 센트럴파크
가을의 뉴욕 ^^



이 초록잔디에 누워 피크닉하기!
많은 사람들이 가을을 만끽하고 있었다.
버스타고 와서 바리바리 싸올 수 없는 관계로
근데 사실 이날 강풍이 불어서 저기 앉아있는 사람 대단한거다.
하늘은 파랗고 잔디는 초록색이라서 정말 눈이 맑아지고 호강했다.

슬슬 배가고파서 센트럴파크 앞에 있는 플라자호텔(The plaza hotel) 의 푸드코트에서

점심을 해결하기로 했다.


* 플라자 호텔 위치: 768 5th Ave, New York, NY, 10019

나 홀로 집에2 에서 맥컬리 컬킨 이 묵었다는 호텔이라던데, 위치도 대박 고급지고 사람도 많았다.

하룻밤에 100만원이라던데....
밑에 푸드코트가 유명하다기에 우리도 점심을 해결하기로 결정!

로브스터 샌드위치 유명하다고 찾아봤는데 약간의 줄을 서야했다.

우리는 1/3 쉬림프,로브스터,크랩과 소다 감자칩이 있는 콤보를 선택했다.
다른 맛도 궁금했고, 콤보나 하나를 다 먹나 큰 차이가 없는 것 같아서 선택



정말 맛있었던 소다!!
처음 맛보는 맛이다.
톡 쏘는 탄산에 속이 다 시원했다.
진저는 완전 진하고 블루베리른 정말 상콤했다.



쉬림프, 로브스터, 크랩 샌드위치

대박맛있었다!!
근데 다음엔 그냥 로브스터 완짱으로 먹기로 했다.
굿굿굿

센트럴파크는 어마어마하게 커서 우리는 반 정도 걷다가 지하철을 타고 첼시마켓으로 이동했다.

지하철은 1회이용 3불,카드로 결제가능하다.

1불을 추가하면 충전식 메트로 티켓을 살 수 있는데 종이라서 불안불안.

보증금이니깐 잘 보관해야함.

자판기에서 이용가능.


지하철이 뭐 이리 비싸 했는데 그나마 대중교통수단중에는 제일 싼거였다. ㅠ
살인적인 뉴욕물가

첼시마켓

 http://chelseamarket.com/ 

75년전 나비스코 제과회사 "오레오" 과자 공장이었다고 한다.
지금은 개조해서 맛집의 대명소가 되었단다.
* 위치: 75th Avenue Between 15th and 16th Street






하이라인(High Line)

길이 1마일(1.6 km) 공원이다.
맨하튼 로어 웨스트 사이드에서 운행되었던 1.45마일(2.33km)의 고가 화물 노선을
꽃과 나무를 심고 벤치를 설치해서 공원으로 재이용한 장소이다.
정말 운치있고 아름다운 장소였다.
약간 서울 청계천 같기도 하고
고층 빌딩이 많은 대 도시속에 고가공원이 있다니 신기하면서도 잘 꾸며놓아서 아름다웠다.
중간중간 커플들이 사랑을 표현하기도 하고 ㅋㅋㅋ
* 위치 : Gansevoort St.에서 W.30th St. 출입구 정보 : 10th Ave.에서 허드슨 리버 방향


무슨 영화촬영인지 드라마 촬영인지 하고 있었다.
조명이 어찌나 강하던지 한낮인듯 배경연출
뉴욕 한가운데에서 촬영하는거 보고는
신기해서 한참 서서 구경했다.


야경이 이뻐서 데이트장소로 좋을 것 같았다.
이미 많은 커플들이 데이트하러 나와있었다 ^^
점점 뉴욕에 빠져들었다.

 think coffee



마지막으로 버스타기전에 think coffee에 갔다.

무한도전에 나와서 알게 된 think coffee! 공정무역 한다니까 좋은게 좋은거라며 라떼 한잔 마시자 ㅋㅋㅋ




총 얼마나 걸었나 봤더니 11마일 걸었다. 약 18킬로미터 ㅠ
당일날 걸을때는 아픈지 몰랐는데
집에 돌아오고 다음날 발목이며 허벅지며 허리까지 아파서 ㅠㅠ 혼났다.
살짝 절었다는 건 비밀!



신기한 뉴욕일기 끝!