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Monologue

HCC 가을학기 시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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저번 여름 클래스 들을때에 같은반에 한국사람이 5명이나 있어서 깜짝 놀랄만큼 이곳에 한국사람이 많이 다니고 있다.
학교에서 한국사람 만나면 그렇게 반갑다!!
물론 만나는 시간이 짧아서 잠깐 얘기를 겨우 할 정도라 그런지 더더 반갑다!
아직까지는 내 나이또래 친구를 본 적은 없지만 나타나리라 믿고있다.
그래도 나름 친구를 사귀긴 했다.
이제 막 20살이 된 태국친구랑 나 보다 나이가 조금 있는 (밝히지 않겠음) 한국언니가 지금은 가장 친하다.
우리 셋이서 영어로 얘기하면 엄청 재밌다. ㅋㅋㅋ
서로 틀리기도 하지만 용케 잘 알아듣고 얘기한다. 이렇게 하다보면 늘겠지?!

파킹 자리가 그렇게 부족한 줄 모르고 갔다가 나는 길에서 30분을 헤매였다 ㅠㅠ
정말 차를 버리고 싶은 마음이었다.
왜이렇게 자리가 없는지 @.@


겨우 한자리 찾고 첫날부터 무려 40분이나 지각했다.
뭔가 이상하다
너무 학생들이 영어를 잘하고 선생님과 프리토킹이 가능하다.
오 마이 갓! Oh my goddddd!!
못산다 정말


멘붕에 이미 안드로메다 가있었다.
다시 강의실 찾아 들어갔다.
선생님이 괜찮다고 들어오라고 한다.
휴~~~
한숨내쉬니 출석을 불렀다. 맨 마지막에 내이름 부르고는
갑자기 10분 쉰단다.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나 뭥미??? 이럴거면 걍 늦게 들어갈것을 ㅠㅠㅠㅠ
그러고는 한 4장 테스트 종이를 나눠준다.

실제로 이 테스트 후 다음수업에는 볼 수 없는 친구들도 있다.

이렇게 파란만장한 첫날 첫 수업을 장식했다.
이번 가을학기는 두 과목을 듣기로 해서 다음 수업도 있었다.

두번째 수업에는 박수치는 것과 손 드는 것 좋아하는 선생님과 만났다.
아마도 초등교사를 했을 것 같은 느낌적인 느낌...
오후 수업도 정신없이 테스트 풀고 끝!

집으로 돌아가기 전에 파킹장소를 둘러보기로 했다.
혹시라도 멀리 주차할 경우 걸어오는 길도 알아놔야징
여기저기 주차해보고는 집으로 돌아왔다.
완전 파김치 ㅠㅠ

별일이 다 있었다 ㅋㅋㅋ
너무 웃겨서 퇴근 후 돌아온 짝꿍한테 재잘재잘 거렸당
완죤 시트콤이닷

가을학기에 열심히 공부해서 영어를 자신있게 해야징! 다짐하지만
사실 지금 영어때문에 완전 작아져 있다.
과연 정말 느는것인가? 잘 할수 있을것인가?
하지만 열심히 해봐야징!! 이왕여기까지 온거 뭐라도 이뤄야하지 않겠나?


첫날 난리났으니까 이제 잠잠하겠지 ㅋㅋㅋㅋ
박수치는 선생님과의 에피소드도 많을 것으로 예상된다.



나의 영어교재.
박수치는 선생님의 첫날 숙제 Homework!! 는 바인더(Binder)가져오기였다.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노트에 있는 구멍에 끼워 함께 갖고 다닐 수 있는
코스트코에 가서 3개 묶음 사왔다.
선생님 말 잘 듣는 학생이 되어야지.
박수도 잘 치고 손도 잘 들어야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