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Living in US/Tips

미국에서 이사하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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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국에서 이사하기


우리는 메릴랜드 주 볼티모어 시티 다운타운에 살고 있었다.

동부 워싱턴디씨에 가깝고 차라리 디씨산다고 해야지 안다. 아니면 잘 모른다

버지나아는 이미 큰 한인타운이 조성되어 있고 우리가 사는 메릴랜드에도 꽤 많은 한인들이 살고 있다.

오래 산 한인들 왈

다운타운은 너~무 위험하다고

여자혼자 걸어다니지는 말라고 했다.

어차피 계약이 7월까지였고, 비싼 렌트비에 비해 좁았기 때문에 이사가기로 결정!

 

한국에서 늘 포장이사를 애용해왔고, 막내라는 특권으로 짐싸기에 전혀 정보가 없다.

짐이 적은것 같은데 많은 것 같아서 막막해 하고 있었는데

지인 왈

"무조건 박스에 넣어, 일단 갖고가서 버리도록 해!"

 

정말 중요한 것!

스카치테이프, 가위, 매직, 키친타올은 한 바구니에 넣어놔서 함께 움직이게 해야한다

안그럼 걔네들 찾느라 일 못함 ㅠㅠㅠㅠㅠ




 


이사준비 !!



첫째 박스를 만들기!


가지고 있던 택배박스 및 티비 박스 및 스피커 박스들을 조립하기 시작했다.

그리고 지인에게 튼튼하고 이사전용 박스를 더 구해왔다.

 


둘째 짐 싸기!-박스에 내용물 적어놓기!


안 쓰는 물건부터 꺼내서 차곡차곡 정리했다.

원래 짝꿍들이랑 묶어서 박스에 넣기 시작했다.

한가지 팁은 유리 그릇을 신문지에 말고 키친타올에 쌌다.

미국은 키친타올이 왕 싸서 그냥 돌돌 감아도 문제없었다! 그리고 짐풀 때 다시 잘 모아서 재활용 ㅎㅎ

그릇이니까~ 소중한 나의 그릇들

그러고 나서 신문지로 감기도 했다!

너무 그릇들만 넣으면 못 날라서 여러 박스에 조금씩 나누어 쌌다.-이게 정말 일이었음 ㅠ

하나씩 싸고나면 박스에 매직으로 크게 뭐뭐 들어있는지 적어놨다.

 

그리고 맨 박스에 넣기가 좀 그럴때 커다란 쓰레기 봉투를 애용했다.

쓰레기봉투도 왕 싸서 많이 써도 괜찮다.

안 입는 겨울 옷들을 잘 개어서 넣고 각종 잡동사니들도 넣어서 묶고 박스에 넣었다.

 

점점 박스들과 함께 하는 시간이 길어졌다. 집안은 먼지가 늘 있고 ㅠ 여기가 창고인지 방인지 모를 생활을

일주일 쯤 한것같다.

우리는 스튜디오 짐이고 둘밖에 없어 그나마 적다고 하는데

나중에는 어쩔라나 모르겠다.

 


유틸리티 transfer 신청하기


BGE라고 미국 동부지역 전기회사인데 (한전같은거?)

웹 사이트에서 미리 예약을 해놓고, https://www.bge.com/customerservice/servicerequests/startstoptransfer/pages/default.aspx 

살고 있는 집에 전기를 언제 끊을 건지, 새집에 언제부터 전기를 쓸 건지 해 두어야 한다!

새집은 이사가는날 부터 시작하고 이사 나가는 집은 다음날까지 전기를 연결해 두는것이 편하다.


인터넷도 미리 예약해놓아야 한다.

우리같은 경우는 컴캐스트라고 티비랑 인터넷 결합된 프로모션 상품을 쓰고 있다.

http://www.xfinity.com/move-transfer.html


그리고 우체국에 우편물 fowarding도 신청했다. $1정도 수수료가 붙는다.

https://www.usps.com/manage/forward.htm

 

모두 한달전부터 예약가능해서 한달 전에 해두었다.

 


U-Haul 예약하기


포장이사처럼 한국사람이 하는 것도 있는데 미국은 인건비가 왕왕 비싸다.

대표가 한국사람일 뿐 일하는 사람은 한국사람이 아니다 ㅠ

그리고 일을 잘 못한단다 ㅠ 느릿느릿하고 답답하다고 한다

우리처럼 직접 싸고 지인 동원해서 나르고 보통 유홀이라는 트럭을 빌려서 싣고 가는게 보통이다.

추가비용은 마일로 계산한다.

인터넷 사이트에서 예약하면 되는데http://www.uhaul.com

옵션을 잘 봐야한다.

담요나 카트가 미리 들어가 있다.

우리는 필요없어서 선택안했지만 그냥 넘겼다간 담요랑 카트가 따라올 것이다. ㅠㅠ 물론 돈도 더 내야하고  



화물 elevator 예약 및 이사도움 받을 지인 모집


이사일 1~2주 전에 이사당일 사용할 화물 엘레베이터를 예약한다. 

그리고 이사 당일 도와줄수 있는 지인들을 섭외한다. 그날 시간되는 지인들을 불러서 함께 해야한다.

한국에서는 포장이사를 하기도 하고 보통은 가족들끼리만 하는데 미국에서는 함께!^^ 해야한다.

물론 후에 점심도 제공하고 집들이로 초대도 해서 베풀면 되는것!









두둥 이사당일



짐옮기기 와 Inspection


예약해놓은 uhaul 차를 몰고 집에 와서 우선 짐을 다 싣는다.

미국 아파트는 이삿짐을 다 빼고  오피스직원에게 전화해서 체크를 받아야한다.

혹시 카펫이 더러운 데가 있는지 아니면 벽이 상했다던지 확인후 디파짓(보증금)을 돌려줄지 말지 결정한다.

나는 못 돌려받을까봐 ㅠ 전날 순수 욕조 청소며 바닥이면 왕 열심히 했다ㅠ

그래서 다~~돌려받음! ^^ 디파짓도 꽤 된다 ㅠ

씐나씐나

 

 

우리는 10인치 트럭을 6시간정도 빌려서 싼 짐들을 엘레베이터 태워서 내리고 트럭에 싣고

출발해서 다시 내리고, 새 집에 올려놓기를 했다.



그리고 새집에서도 또 다시 inspection, 이사한 집에 문제있는 부분을 1주일동안 찾아서 leasing office에 알려줘야 한다.

물은 잘 나오는지 어디 흠집이 있거나 문제 있는 부분은 없는 지 전부 알려줘야 나중에 moving out inspection때 덤태기 쓰는 일이 없다.


이사 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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