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어배우기- Howard Community College ESL 등록!

영어배우기
- Howard Community College ESL 등록!

미국에서 살려면 영어가 필수이지만

나능 약간의 무대포가 있어서인지 한국에서 전~혀 준비없이 왔다.

그리고 혼자서 런던으로(무패키지) 여행을 갔다온 적이 있어서

약간의 자신감도 있었다.

그때는 완전 혼자 있어서 그랬나? 그들이 영어를 잘 하니까 내가 개떡같이 말해도 찰떡같이 알아들으리라는 생각을 베이스에 깔고 무대포로 임했었다.

잠깐 영국에서의 일화를 얘기하자면

자신감 완충하고 떠났지만 도착하자마자 너무 컴컴하고 일정이 틀어져서 멘붕이 왔었다.

일주일치 쓸 오이스터 카드 사는데 아예 안들려서 표 파는 아저씨는 3~4번 말하다가 아예 못 알아들으니깐

마이크에 대고 완전 크~~게 천천히 말했었다.

난 얼굴이 빨개졌지만 그때부터 정신차렸던 기억이 있긴 하다.

그런 기억도 있었으면서 아무준비 없이 온 나는 무식하면 용감하다고 해야하나? ㅋㅋ

학교다닐때 제일 좋아했던 과목이 영어였지만 배웠던 단어들은 아예 생각조차 안나고

심지어 들리지도 않는다.

그리고 미국발음은 심하게 버터를 발라야한다.

내 말을 못알아듣고 나도 그들의 말을 못알아듣는다.

점점 쪼그라드는 일인.

자신감없어지고 엄청 긴장된다.

영어를 무대포로 하라는 말은 몇번 당하고 나면 절대 무대포가 안된다 ㅠ 흐규 슬퍼

내 나라 말은 아니니까 못하는게 당연한데 엄청 쪼그라든다. 힝

그래서 내일부터 서머 클래스 투 에 들어간다.

Howard Community College에 있는 ESL에 등록했다.

http://coned.howardcc.edu/Courses/esl/

여기 등록하려면 정해진 날짜에 가서 (예약은 하지않아도 됨)

간단한 테스트 후 (나는 독해 및 문법을 40문제 풀었다. 듣기도 있다는데 나는 안했음)

선생님과 이야기 후 등록하면 된다. 나름 학교라서 한달짜리 코스에 200불 (여름학기) 이나 냈다.

월요일부터 목요일까지 두시간씩 conversation, 회화반에 들어갔다

그래도 영어가 조금이라도 들리고 할 수 있다면야

하루도 빠지지 않겠어!!

새로운 친구를 사귈려낭? 약간떨리긴 한당.

두근두근~

재미있는 일들이 기대된다! 유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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