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Monologue

메릴랜드 첼로 수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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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첼로를 전공한 교회언니가 수리하러 가야한다고 해서 얼른 따라갔다.

여기 메릴랜드 볼티모어에는 유명한 대학교가 몇 개 있는데

음대로 유명한 피바디 음대 (여기도 존스 홉킨스이긴 함)

의대 1등 존스 홉킨스가 있다.

걸어다니기 위험하지만 유명하고 훌륭한 대학이 많다

학생들 어떻게 다니는 거임?

 

말로나 들어봤던 피바디 음대 근처에 악기 고치는 곳이 있단다

그 곳은 렉싱턴마켓 윗 쪽인데 위험하다고 해서 한번도 안가봤었다

언니가 말하길 여자혼자는 다니는 건 추천하지 않는다며

오늘도 우리 둘이 걷는 거니까 괜찮지 아님 안된다고 말했다.

역시 걷기에는 무리가 있어~

 

 

 

다운타운이라 높은건물이 많다.

우리집도 20층짜리

밑에 상점도 있고 괜찮네!

 

 

 

볼티모어는 일방통행이라 길이 헷갈린당

안 가본 길은 낭패일 수 있음 ㅋ

근데 여기 생각보다 정말 괜찮다다다

 

 

 

 

상점들도 은근 아기자기하게 있고~

음식점들이 많다

 

 

 

 

 

한~~~참을 걷고나니 보인다 보여

저 높은게 모뉴먼트라고 했다. 워싱턴에 있는거 미니미인가? ㅋ

원래 이곳이 아니고 한 세블럭 떨어진 곳이었는데 이사를 갔었단다

언니가 영어로 솰라 솰라 하고 금새 새로운 곳을 찾아서 도착했당

살짝 멀었네~

 

 

 

요렇게 계단을 올라가보면~(왕 흔들렸구만 ㅠ)

언니는 10키로 나가는 첼로 껴안고(들쳐메고) 올라갔었지

난 도와줄 수 없었네 ㅠ

 

 

 

요런 방이 나왔다.



뭐지? 신기신기


 


창문으로 햇볕도 들어오고, 뭔가 여유로운 느낌이다.

첼로가 뭔가 묵직하고 소리도 멋지다고 생각했었는데 실제로 보니 왕 반가움!

 

 

 

첼로 고치러 왔다니까 안내해 준 방~

첼로가 엄청 많다

큰 테이블에 예쁜 쿠키도 있었다 ^^

 

 

 

 

바이올린도 많이 매달려 있고~

이런 악기들은 실제로 이렇게 본 적 없어서 그런가 신기하고 예쁘다.

가지런히 있는 모습이 뭔가 인테리어 같기도 하고~

 

 

 

의자에 앉아서 첼로를 보는 할아버지 ^^

앞치마 두르고 전문가 포스 ㅋㅋ

 

 

 

이리저리 만져보고

 

 

 

 

살펴보고는 뭐라고 뭐라고 영어로 길~~~게 얘기했다

언니랑 잠깐 수다도 떠는 것 같았으나 반절정도? 30%?  알아듣다가

나중에 아예 안들림 ㅋㅋㅋㅋ

언제나 귀가 열릴려나?

 

 

 

할아버지랑 바톤터치하고 나타난 할머니

언니랑 잘 아는 사이인듯 반갑게 인사를 나누고는

첼로에 표딱지 붙이고 다음주에 연락주겠다고 했다.

 

생전 처음와본 곳인데 아늑하고 여유로운 느낌이 맘에 쏘옥 들었다.

볼티모어 맨날 위험하다고만 생각했는데

이 쪽 동네는 아기자기하고 괜찮은 것 같았다.

아직 안 가본 곳 많으니까 또 다른 느낌을 받겠징

언니 따라다니면 재미있는 곳 많이 데리고 가준다

쌩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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