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Monologue

미국 메모리얼 데이! 햄버거 파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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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5월 25일이 미국 Memorial day란다. (정확히는 5월 마지막 월요일)

우리나라로 치면 현충일!

한국도 석가탄신일이라서 3일 연휴라던데 미국도 어찌 똑같이 3일 연휴가 되었네

금요일 휴가내거나 화요일 휴가내서 쭉쭉 쉬는 사람도 많다고 하더이다.

밀린일이 많은 오빠는 휴가는 안내고 빨간날만 쉬고 출근하기로~

별다른 계획이 없던 우리는 때마침 반가운 초대를 받았다다~고고

 

 

이런 햄버거 먹으러 놀러 오라공 ㅎㅎ

안그래도 우리 그냥 아나폴리스나 한번 더 가려고 했는데 급히 취소결정!

zipcar 예약도 황급히 캔슬하고~( 하루 전날까지는 취소 수수료 같은 거 없음! 좋다 좋아홧팅2 )

교회 언니가 집으로 초대했는데 우리 태우고 같이 장보러 가자고 했었다. 좋아요~

장 보러 가는 건 재미썽 ㅎ 재미썽 ㅎ

 

 

그러나 그 전날 로얄 테넌바움 영화를 2시까지 보고 쑥덕거리다 늦게 잠들고 알람도 못보고 ㅠ 망꿀 졸려

언니가 전화로 깨워줬다 ㅠㅠ

후다닥 눈꼽떼고 나간듯 ㅋㅋㅋㅋ

홀푸드랑 자이언트라는 마트에서 이것저것 장을 보았다. 허겁지겁

정신없다 정신없어! 잠도 덜깨고 놀라고~

햄버거에 필요한 토마토, 로메인, 아스파라거스, 치즈, 제일 중요한 고기!, 빵을 사서 돌아왔다

 



  재료준비하기

 

 

제일 중요한 고기! 두팩이나 샀다!

이렇게 갈아진 것을 사면 패티가 된다다

 

 

로메인 사왔엉 ㅎㅎ 고기 조물조물 시작!

 

 

 

햄버거 빵이랑 치즈랑 보인다!

나도 장갑끼고 조물조물 할라고 ㅋㅋ

 

 

 

이렇게 주물주물 하고는 동그랗게 만들어 놓기

그리고는 밖에 그릴에 구워먹으면 패티 완성성!!

 

 

 

양파 다진거랑 파 다진거 넣고 굴 소스 약간 넣고 조물조물~

 

 

 

 

이건 양념안한 고기

나도 비닐장갑끼고 조물조물~ 재미썽 ^^

 

 

 

예쁘게 생긴 토마토 3개! 잘 씻어서 썰어서 준비!

 

 

 

 

치즈도 준비해놓고~

 

 

 

 

로메인도 잘 씻어서 예쁘게 담아놓기!

알아서 넣어서 먹으시오~

 

 

 

 

햄버거와 영원한 짝꿍

맛있는 감자튀김

빠질 수 없지!

저건 냉동식품인데 약간 매콤한 맛이 나면서 어쩜 맛있던지!

손이가요~ 손이가~

 

 

 

 

밖에 나가서 구웠는데 해가 쩅쨍에다 고기 익는 모습에 그만 침 질질 대박

사진을 못찍었다네 ㅠ

아까 그 큰 덩어리들이 지글지글하는 모습을 ㅠ

보기만해도 침이 꼴깍 넘어간다네~

정신 놓고 먹기 시작함 ㅋㅋㅋㅋ

엄청 높아서 한입 베어물기도 힘들었당

질질 다 흘리고

냅킨이 한 열장 옆에 있어야 한다 ㅋㅋ

 

 

 

우리커플과, 백인남편,한국와이프로 이루어진 두 커플과 교회언니

이렇게 7명은 메모리얼 데이에 그림같은 저택의 한켠에서 패티를 구워서 햄버거를 먹고 있었다.

한 커플은 맥주를 잔뜩 들고왔고, 한 커플은 잘 손질한 과일 한바구니와 웰시코기 두마리와 함께왔다.

우리는 장보기 도와주기 요리 ^^;;

 

사실 난 강아지가 약간 무서워;;

모두들 귀여워 했지만 나는 긴장 오백배 ㅠ

식은땀 났다우

내 다리에 가까이 올때 소리는 못지르고 오마이갓! @.@

 

백인커플과 영어듣기평가 한바탕 신나게 했다.

아직은 영어가 어려웡 어려웡

같이 카드게임도 하면서 친해졌다. 약간 원카드 같기도 하고 루미큐브 같기도 한 Uno와 Phase10

우리가 왕 잘해서 맨날 우리만 스킵해 ㅠㅠ 힝

 

그래도 좋은 경험이었다. 외국인들과 휴일에 파티도 해보고 색다른 문화체험!!!

유창하게 영어를 할 수있었음 더더 좋았겠지만

차차 늘겠지 ^____________^

 

담엔 쿠키라도 준비해서 가야겠다

사실 뛰어나가서 그럴 정신 없었지만 ㅋ

이런식으로 인맥쌓기 하는것인가 ㅋㅋ

 

집에와서 아까 남은 패티가 생각났다. 파이브가이즈 패티는 저리가라였는뎁...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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